청첩장 모임으로 방문한 다스티 더 히든. 당일에는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한 팀이 예약 만석을 통보 받는 걸 보니 예약 권장. 콜키지한 와인을 마시고 한 병은 가게의 와인을 마셨는데 가격대에 맞는 와인이었다. 음식은 모두 맛있었다. 명란오일 파스타는 명란을 고기처럼 두껍게 잘라 올려줘 잘 어울렸다. 소고기스튜는 소고기가 촉촉한데다 양념이 푹 배어 있었고 스튜는 식어도 새콤한 맛이 약간 있어 좋았다. 하지만 브루스케타도 그렇고 스튜에 올라가는 마늘빵도 그렇고 빵이 너무 질겨서 먹기 위해 품이 많이 들었다. 1층은 오픈 키친, 가게를 통해 올라가는 2층은 테이블만 있는 곳으로 담당자 한 명이 따로 서있다. 여자 화장실은 2층, 남자 화장실은 1층. 오픈 키친이 있는 1층은 요리 냄새가 차는 편이지만 서버가 친절하고 대응이 빠른 반면 2층은 조용하고 청결한 대신 서버의 집중도가 낮은 편이었다. 그릇이 부딪히는 소리,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간혹 크게 났고 테이블 상황에 따라 물을 챙기는 등의 경우도 없었다.
다스티 더 히든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7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