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또와 타코맛이 비슷해서 동시에 여러 개를 주문하면 다소 아리송하고 아쉬울 수 있으나 둘 중 하나만 먹는다면 대만족할 맛. 고기와 사워크림이 묵직하게 들어갔고 퀘사디아는 치즈 두 종류가 잘 섞여 있어서 짜고 고소하고 바삭했다. 집 주변이라면 주말마다 브리또를 사서 느긋한 점심으로 먹고 싶은 곳. 다만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식사 후에 가게를 나오면 고기를 잔뜩 먹었다고 이름표를 붙이고 다니는 셈이고 춥거나 더워서 문이 닫혀 있는 경우 연기로 눈이 아플 수 있다.
아고스토 타코스
서울 구로구 새말로 102 신도림포스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