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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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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오비스트로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은 위치와 공간. 그 공간 그 동네에서 이런 음식을, 이 정도 맛을 기대할 수 있다는 데서 오는 이점과 놀라움이 크지 음식과 서비스 자체가 굉장히 훌륭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구로2동, 구로중 앞에서 계란 노른자를 올린, 자작한 파스타를 먹게 되어 기쁘고 놀랍다가 정확하다. 까르보나라, 해산물 파스타, 페퍼로니 피자, 감자튀김과 맥주를 주문했다. 그중 남과 기쁘게 공유할 만한 메뉴는 까르보나라. 고소하고 짜고 달았다. 묵직하게 졸아든 크림과 계란 노른자의 훌륭한 조화, 맛있는 면과 베이컨이 잘 어울렸다. 해산물 파스타는 약간 매콤한 토마토 소스, 질 좋고 두껍고 큰 새우가 맛있었다. 페퍼로니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주고 식어도 맛있도록 만들기 위한 노력이 느껴졌다. 단맛이 나는 얇은 도우 위 얇은 치즈, 수많은 페퍼로니와 토마토 소스가 내는 새콤하고 고소하고 달고 짠 피자였다.

오비스트로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15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