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빠숑
좋아요
6년

저렴한 재료들로 만들어낸 빛나는 팀워크. 만일 누가 맛있냐고 물어보면 망설여진다. 그래도 분식을 좋아한다면 한 번 쯤은 재미있게 방문할 만한 떡볶이 전문점. 떡볶이. 오래 끓인 탓에 대파의 씁쓸함, 어묵 혹은 멸치 육수의 향이 끄트머리에 올라오고 밀떡, 어묵은 말랑말랑한 식감고 점점 진해지는 물엿의 존재감. 돈까스는 가정에서 쉽게 튀겨 먹는 얇고 단단한 종류. 소스도 듬뿍 얹어서 같이 나오는 밥 위에 올려먹을 때 가장 맛있다. 한국 맥주는 소맥용, 같은 맥락. 국물 위에 듬뿍 올려주는 약간의 유사 어묵이 가장 상징적.

떡볶이 파티

서울 중구 필동로 3 삼지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