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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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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음료, 빵 무엇 하나 놓치지 않아서 분야마다 허점이 존재하는 노력형 동네 빵집. 음료 큰 일회용 컵을 가득 채우고 있는 조각 수박이 수박 음료가 되는 진하고 넉넉한 맛에 죠리퐁 쉐이크 등 최신 트렌드 파악까지 완성되어 있는 곳. 게다가 다양하고 귀여운 총천연색 파스텔톤 컵홀더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커피가 연하고 맛이 희미하다. 빵 샌드위치는 모두 속이 똑같은 형식으로 그닥 큰 고민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다른 빵들은 90퍼 이상 추천 메뉴. 크림치즈빵은 쫄깃하고 납작한 빵에 크림치즈를 꾸덕꾸덕 놀어두고 치아바타나 시폰케이크는 기대한 식감을 선명하게 살리는 등 모두 맛있었다. 타르트 등 디저트 류도 예상 외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레몬 타르트의 경우 속에 든 필링과 겉의 푹신한 타르트지의 밸런스가 좋아 신맛과 단맛이 모두 유쾌했다.

이복근 베이커리

서울 송파구 중대로9길 32 양원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