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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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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주말의 딸기파티🍓 맨 왼쪽부터 지그재그로- 딸기 판나코타 (6,500) 딸기 에이드 (6,500) 딸기 라떼 (6,900) 딸기 쇼트케이크 (7,000) 딸기 레어치즈 케이크 (7,500) 카페 공식 인스타 게시물을 보여드리면서 “이 사진에 있는 거 다 주세요.”라고 주문했습니다. 새삼 으른이 된 기분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여기서부터 저기까지요”와 맞먹는 주문법이네요. 다섯 가지 메뉴 중에 제일 좋았던 건 판나코타. 쇼트케이크보다는 레어치즈 케이크가 더 좋았어요. 저의 경우 생크림이 텁텁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여러가지를 돌아가며 한 자리에서 먹으니 입 안에 크림이 남을 새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지 추측해봅니다.🤔 리뷰 쓰면서 복기해보니 특별히 기억에 남는 디저트가 없네요... 하지만 예쁘니까요. 디저트 떼샷을 찍으면 예쁩니다. 아, 케이크에 들어간 과육 덩어리가 매우 커서 기분이 좋았어요. 과일 케이크에 들어가는 과일이라면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라는 느낌. 음료는 비주얼용 이상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에이드는 청 대비 탄산수 비율이 너무 높아 밍밍했고 라떼는 반대로 청 비율이 조금 과한 느낌이었어요. (딸기 라떼는 이름만 라떼고 그냥 딸기차에요) 차라리 분다버그를 시킬 걸 그랬나 싶습니다. 과일 음료 잘하는 집 찾기가 어렵네요. 가끔 이런 제철 디저트가 나오면 궁금해서 가볼 것 같습니다만...무리해서 갈 가능성은 낮은 카페입니다😏

바닐라 스위트

서울 마포구 서강로 122 1층

도막사라무

멋진 손님이였네여 저도 언젠간 그렇게 주문을 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