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입장한다길래 궁금해서 가본 살라댕템플... 음식은 준수하고 가격은 준수하지 않음 분위기는 독특한데 서비스는 읭스러움 그래서 도합 3점 줍니다... 일단 그 갯배ㅋㅋㅋㅋ는 진짜 배가 아니고 발판...? 같은 기계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거였어요. 배 안 타고 옆에 샛길로 다녀도 되는데 어차피 웨이팅번호를 배 타는 곳 앞에서 불러줘서 큰 의미가 없어요. 예약을 못해서 오픈 시간 맞춰 1빠로 갔더니 어떻게 운영된다 안내도 안 해주고 그냥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하는 직원...안내판이랑 캐치테이블 기계만 정리하고 갑자기 웨이팅 몇 번 손님~하며 불러서 웨이팅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네요. 그리고 8번 손님이 되었다... 옆에 붙어 있는 베이커리랑 정문을 공유하던데 그 탓인지 베이커리 가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직원을 찾고...직원은 같이 배 타고 왔다갔다 하느라 부재 중일 때가 많고...대체 왜 정문 직원을 한 명만 두는 거지? 싶은 시스템이었네요. 음식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의외로 똠얌꿍이 본격적이어서 오~했는데 나머지는 적절히 현지화된 태국 음식 느낌. 텃만꿍이 제일 맛있었습니다...쏨땀은 새우? 게? 껍데기 튀김 같은 게 뿌려져 있었는데 제가 갑각류에서 나는 그 특유의 향/맛을 너무 싫어해서 몇 번 먹고 나서는 손이 많이 안 가더라구요. 한 번쯤 가볼.......만 한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 더 훌륭한 인테리어를 가진 인스타 맛집도 많고 더 훌륭한 맛을 가진 태국 음식점이 많으니 저는 이제 다른 데를 가겠습니다🤗
살라댕 템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6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