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로제 파스타 상상만큼의 특색은 없음. 적당. 소고기 버섯 고르곤졸라 리가토니. 고기는 간이 안 돼 있고 버섯은 짜고. 그래도 아기가 면을 잘 먹어서 혹시 다음에 또 가면 또 시킬 듯. 사진엔 없지만 감자 베이컨 로즈마리 피자 화덕 불이 너무 강했는지 테두리가 다 타서 나옴. 근데 또 바닥은 바삭하지가 않다. 반죽이 질었거나 토핑이 수분 가득이었나 봄. 셋 중엔 가장 나았다. 이날 식전빵도 별로. 뭔가 비중이 안 맞는 느낌. 발사믹도 눈꼽만큼 줬는데 쓴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묵은 거 줬나. 여기랑 나랑 안 맞아 봐. 다들 여길 좋아하는데 예전에 누오보 나폴리나 위모에서 느낀 즐거움에 한참 못 미치네. 가격이 3-4천원 정도씩 낮았다면 납득할 텐데.
타볼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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