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가 너무 좋은데 일부 구역 노키즈존. 맛이가 있는데 왜 노키즈존. 평소 같았음 알고는 안 들어왔을 텐데. 요즘 좀 기운을 북돋아줄 이벤트가 필요하니까. 그냥 그냥. 아인슈페너. 티라미수. 평소에 아인슈페너를 즐겨마시지 않아서 비교는 힘들지만 어쨌든 훌륭. 크림이 달고 농후한 느낌. 홀밀크를 쓰나? 신맛 베이스 원두. 티라미수랑 시켜서 일부러 연하게 줬나? 커피 원샷. 티라미수 크림도 진한 연유나 분유 같은 그 진한 우유 같은 느낌이 느껴지는데 특색 있고 되게 좋네. 이 둘을 같이 시키면 조화가 안 좋은 거 알지만 노키즈존 있어서 다시 안 올 확률 높으니까. 대전 최고라며. 그래서 아인슈페너 시켜봤다. 흑흑. 안쪽에 앉았더니 음악이 저 멀리서 아련하게 들리는데 내가 요즘 노래 몰라서 뭔지 모르겠어. 카페에서 틀 만한 분위기 좋은 템포의 곡. 물이 시원하면 좋겠다. 여기도 입간판만 있고 메인 간판이 없으며 화장실 가는 길도 안내 표시가 없음. 눈치로 때려맞춰야 함. 이 할미는 요즘 젊은이들 따라가기가 힘이가 듭니다.
몇몇커피
대전 서구 만년남로11번길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