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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직진녀

추천해요

2개월

이태원을 오랜만에 가게 돼서 저녁을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 끝에 오래전부터 이름만 들어봤던 야상해 방문! 아주 좁은 골목에 있는 작은 식당이에요. 첨엔 골목 못보고 지나침 ^^; 웨이팅은 감수해야 해요,,, 토요일 저녁 5시 반쯤 갔는데 1시간쯤 기다린듯 합니다 테이블링이나 카톡으로 접수 이런거 없고.. 명단에 이름이랑 주문할 메뉴 써서 앞에 서있어야 해요. 웨이팅 장소도 따로 없어서 그 좁은 골목에 여러명이 서있어요 ㅋㅋㅋㅋ 앉을 곳은 의자 3개정도가 끝 ㅠㅠ ​ 가게 앞에도 테이블 하나가 있어서 거기서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웨이팅 하는 분들 바로 앞.. 이라서.. 부담 ㅠㅠ + 한여름, 한겨울엔 날씨 이슈로 불가능 우리가 웨이팅할때도 아무도 안 앉으시더라구요 ㅋㅋㅋ 나올때는 거기서 드시는 분들 있긴 했어요. 미리 주문을 넣어놔서 그런지 음식은 금방 나와요. 새우만두, 부추만두부터 나왔는데 가성비 낫배드! 7-8천원인데 만두 10알정도 였던거 같아요. ​ 새우만두 - 새우만두인데도 소룡포처럼 육즙이 나와서 짱 좋았어요.. 만두피가 찜통에 달라붙어서 육즙 샌것도 몇개 있었는데 눙물 🥲 만두소는 새우+고기인데 생강이랑도 잘어울렸어요. ​ 부추만두 - 만두피부터 자기주장 강한 부추만두.. 피에만 부추가 들어간줄 알았는데 만두소에도 부추가 가득하더라구요! 고기만두인데 부추향 추가한 느낌~ 부추향이 엄청 팍팍! 은 아니고 적당히 났어요. 이건 생강이랑 먹으면 부추향 다 죽어서 간장에만 찍어먹는게 더 좋았어용 어향가지 - 2달 전 성수동 시옹마오에서 먹었던 어향가지는 튀김옷이 정말 두꺼운 튀김 그 잡채였는데, 야상해의 어향가지는 정말 얇은 튀김옷을 입은 가지볶음 느낌이었어요. 튀김옷이 묻혀지지 않은 곳도 많아서 좀 아쉽긴 했지만, 튀김옷이 있는 부분은 정말 바삭해요.. 소스는 약간 라면스프 느낌(?).. 그말인즉슨 맛있따이 중독성 미쳐따이.. 완전 맥주안주.. 칭따오랑 궁합 미쳤어여 🥹 쪼금 매콤한데 전 맵찔이인데도 테이블에 있는 매운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ㅋㅋㅋ 자극적이어야 맥주랑 더 잘어울리쥬.. ​ 직원분들은 모두 중국분이시지만 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어요! 웨이팅만 없으면 또 갈 곳입니당.. 사천소면도 궁금 ☺️

야상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3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