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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집밥 먹고 싶을 때 가는 아기자기한 밥집! 설입 끄트머리 낙성대 쪽에 있다. 변화무쌍한 샤로수길에서 이제는 꽤 오래 자리를 지킨 집이 됐다. 새내기 시절에 엄마랑 같이 갔었는데 무척 마음에 들어하며 앞으로 집밥 먹고 싶으면 여기 가라고 했더랬다. 혼밥 가능하고 에피타이저 메뉴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간이 강하지 않아서 좋다. 항상 보쌈정식만 먹다가 순두부찌개가 같이 나오는 갈비찜 정식을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단가때문인지 오픈 초기보다 에피타이저 가짓수가 줄고 단품 양도 좀 줄었지만 여전히 맛있다

순보보

서울 관악구 봉천로62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