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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토요일만 열어요" 라는 노란 스티커가 눈에 띄던 망원동의 작은 샌드위치 가게! 시기를 못 맞춰서 항상 궁금해하기만 하다가 드디어 먹어봤다. 포카치이에 올리브 타프나드가 들어간 하몽 타프나드와 무화과 버터로 만든 잠봉 뵈르를 구매했다. 좋은 재료를 아낌 없이 쓴 느낌! 가게가 작아서 포장만 가능하고 주문 즉시 만들어주시기 시작해서 받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 가게 안에 포스터를 진열해두셨는데 가격이 적혀있는 것을 보니 액자로 구매 가능한 것 같다. 본업이 디자이너이신 것 같기도 하고! 직접 디자인하신 타이포 인쇄물로 샌드위치 포장을 해주신다 (메뉴 이름과 주소가 적혀 있음). 잠봉 무화과 버터 샌드위치는 무화과가 들어가서 단짠의 조화가 좋은 잠봉뵈르였다. 하몽 타프나드는 재료 각각은 너무너무 맛있는데! 빵도 맛있고 양파 피클도 맛있고 하몽도 듬뿍이고 하바티치즈도 고소하고 특히 직접 만드신 올리브 타프나드 짭짤하니 맛났는데..! 합은 다소 심심한 느낌이 있었다! (집에서 한입 먹어보고.. 토마토를 추가해서 먹었더니 꿀맛이었음!) 토요일만 한정적으로 여니까 한 번쯤 공략하는 재미는 쏠쏠할 것 같다. 올리브, 케이퍼, 엔초비, 바질 등을 조합한 올리브 타프나드와 바질 페스토, 무화과 버터, 살구쨈 등은 따로 냉장고에서 판매하니 구매 가능하다.

샌드위치 이슈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0길 15 망원1차대림아파트 상가동 1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