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정리하다가 사진보고 급땡겨서 또 갔다 퓨전 쇼좌빙 전문점 한마디로 말하면 튀김옷을 입은 서브웨이 느낌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낸 피로 양상추, 파프리카 등 샐러드와 주문한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준다 튀김이 질근하되 생각보다 바삭하기 때문에 내용물이 먹을 때마다 튀어나가서 불편하다 걸어다니면서 먹기는 어려워 보임 에멘탈 쉬림프를 먹었고 새우처돌이는 눈물을 흘렸다 탱글한 새우살에 찐한 치즈맛... 맛+맛+맛=맛짱 그뒤로 새우 에멘탈에 정착했다 (7,200) 양상추를 비롯한 야채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어 더욱 맛나다 아, 소스양을 조절할 수 있음 찐하게 옵션이 있다 롤과 궁합 잘 맞는 음료를 팔아서 좋다 앤티엔스가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음료가 프레첼과 궁합이 안 맞고 노맛이며 가격은 맛에 비해 비싸서라고 생각 단우유를 1,900원에 판다 우유처돌이는 또다시 눈물을.. 보이차도 맛나다 기름진 속을 가시게 해줌 2,000원 곡물우유 그냥우유 등등도 있음 중국인 동료가 찐쇼좌빙은 아니고 짭이지만 맛있다고 평함 중국엔 없지만 한국에서 만든 중국 음식 같은 느낌 그러니까 우리네 짜장면이나 탕수육 같은 느낌이라고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된다 폰 무선충전기가 자리마다 비치되어 혼밥러를 잘 겨냥함 공간이 쾌적하다 서비스는 새로 오픈해서인지 무척 친절하다! 서울대입구역까지 와서 굳이 찾아 먹을 맛이라고 하긴 어려울 수 있지만 여기 사는 입장에서는 맛도 서비스도 공간도 수준미달 식당이 넘치는 샤로수길보다는 이곳에서 먹는 게 쾌적하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사람들은 샤로수길에 왜 가는 걸까? 아 샤로수길에 무슨 이상한 게이트 세웠던데 오분만에 저끝에서 이끝까지 탐방 끝나는 좁다란 노잼골목에 ABCD 게이트는 무슨 당신들 정말 웃겨.. 돈이 남아돌면 도서관에 책을 채워라

리앙 크리스피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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