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외관이 상당히 특이한 태국 요리 전문점. 대전에 본점이 있는 것 같다. 이름도 특이한데 종업원 분께 무슨 뜻이냐고 여쭈어보니, 익숙한 질문이라는 것처럼 대답해주시길 사람 이름으로 해야 장사가 잘된다고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내가 보통이라는 평가를 내린 것은 메뉴가 생각보다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동남아 요리 식당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여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마 태국요리 전문이라 그런걸까.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 같이 나오는 튀김 메뉴는 정말 맛있었다. 특히 바삭한 새우 머리가 아주 일품. 팟타이는 일반적으로 익숙한 빨간색이 아닌 하얗게 볶아져 나왔는데 숙주가 완전 날 것이다. 그래서 뜨거운 면 아래에 감춰두고 조금 익혀야 한다. 테이블에 놓여 있는 고춧가루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연어샐러드는 이름이 어려워서 기억은 안 나는데 소스가 상당히 특이하다. 한국에서 절대 못 먹어 본 맛! 라임 베이스로 시큼한데 생소한 느낌이었다.
능두네
세종시 만남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