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아, 여긴 부모님 모시고 와도 맛집이라는 것이 이견이 없으시겠다. 찐맛집이다. 참고로 나는 물회 포함 찬음식, 전복, 면 모두 안 좋아하는데 저 생각은 확 들었다. 일단 웨이팅이 장난 아니다. 저녁장사도 일찍 마감하시는 것 같은데 영업시간 확인하고 일찍 방문하자. 일반 흰생선 물회와 전복 물회가 있는데 전복 물회에는 생선회가 안들어가니 참고할 것. 뽀독뽀독한 전복과 문어의 식감이 색다른 미각경험을 안겨준다. 밥과 면을 고를 수 있는데 면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같이 주는 미역국도 가자미가 들어가있는데 아주 시원하다. 찬 음식 먹던 배를 달래주는 따뜻한 진국. 여유가 된다면 전복죽도 고소하니 주문해보자.

남해 전복 물회

경남 남해군 이동면 남해대로 2436 다초왕갈비탕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