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시래기를 돈주고 먹냐 싶었던 나의 편견을 깨준 곳. 시래기국은 일반과 얼큰한 맛 두 가지가 있다. 일반 순남시래기국은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 있지만 고소한 풍미가 있어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얼큰한 맛은 좀더 대중적인 육개장 느낌. 이곳에서 한번도 국만 단품으로 시킨 적이 없는데, 시래기국은 7000원이고 도마 수육 정식은 10000원이다. 3천원 차이로 수육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육은 좀 얇은 편이지만 잘 삶아져 시래기국에 곁들여 먹기 좋다. 평일 점심에도 미어터지는 이 가게의 특징 중 하나는 온갖 반찬을 셀프로 담을 수 있다는 것. 후추맛이 칼칼한 닭죽을 먹고 떡볶이와 잡채를 비롯한 반찬을 적당히 먹지 않으면, 메인 메뉴를 먹기도 전에 배가 불러버릴 지경이다.
순남 시래기
세종시 보듬4로 9 도램마을11단지 카림 애비뉴1 2층 23호
디영 @yjy930712
와 수육 나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