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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스
추천해요
7년

엄청난 고민과 정성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살짝 감동.. 플라워 카페라서 공기가 다른 데보단 낫겠지 싶어 왔는데 발품 팔아 자주 올 듯.. 1. 콩가허니 라는 핸드드립 커피. 첫 모금의 향에선 오잉스러웠는데 끝맛이 깔끔하다. 나는 끝맛이 좋으면 좋다고 간주한다 ㅋㅋ 오잉스러웠던 향이 이 친구의 특징인 듯. 마일드한 게 좋은지 진한 게 좋은 지 여쭤보시길래 진하게 부탁드렸다. 얼음이 녹을 걸 대비해 보충할 커피를 작은 잔에 따로 챙겨주시더라 2. 커피가 맛있어서 디저트가 끌렸다. 바나나머핀을 시켜보았고 따뜻하게 데워져 나와 기분이 좋았다. 바나나 함유량이 엄청나다고 약간의 자부심을 드러내셨다 ㅋㅋ 조금 아쉬운 점은 묵직한 편이라 포크 하나로만은 먹기 불편함.. 나이프도 같이 주시면 좋겠다 3. 인테리어가 참.. 식물들을 너무 잘 활용하셨다. 공중 화분에 마음을 빼앗김.. 화장실 가는 길의 풍경, 각종 시간대의 모습을 구경하고 싶은 곳이다. 4. 중년의 부부로 보이는 사장님들의 음악 취향은 성악 쪽? 팬텀싱어에 나왔을 법한 음악들이 나온다. 팬텀싱어 맞나?ㅋㅋㅋ 내가 즐겨 듣는 류는 아니지만 카페 분위기에 전혀 흠이 되지 않는다. 평온하다. 5. 화장실에 난로가 있다. 6. 타샤 튜더의 책을 발견했다. 나의 어릴 적 우상!! 오랜만이예요 갑자기 이 분의 책을 사모아야겠다는 덕심이 불타오름. 7. 여튼 여러모로 고민이 깃들어 있는 곳~

헤이채즈

부산 수영구 연수로357번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