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가면 식당에서 항상 고민이 깊어진다 양에 맞게 음식 하나만 시킬 것인가 먹고 싶은 걸 다 시키고 배가 터질 것이냐 항상 식욕이 이성을 이기는 바람에 과욕을... 한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메뉴판도 구비되어 있다 괜히 시그니처 메뉴 안 시키는 척.. 고민하는 척.. 열심히 메뉴판을 읽는 척 했지만 사실 머리 속으론 두 개 시킬까 한 개 시킬까 고민했다. 부추꽃볶음은 생각보다 매웠고 밥에 슥삭슥삭 볶아먹기 좋은 맛이었지만 중국식 숟가락으로 먹기 참.. 힘들었다. 연두부조림은 짭쪼름 고소하면서 식감은 부드러워 존맛쓰! 예전에 중국에 있을 때 마라탕에 항상 계란두부를 한팩씩 넣어먹었는데 그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KiKi Restaurant
No. 24, Section 1, Fuxing South Road,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