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목구멍으로 술술 넘어가는 폭신 부들 질감을 좋아해 치즈케이크도 수플레 치즈 케이크 계열을 좋아하는데요. (거의 카스테라와 진배 없는 계열도 좋아합니다) 갑자기 포크로 끄앙하고 잘라, 입에 넣으면 쩍쩍 달라붙는 꾸덕한 뉴욕 치즈 케이크를 먹고 싶더군요. 여기저기 방황을 하다 몰리스에 갔습니다. 밀가루 없이 크림치즈 100%래요. 포크로 자르니 밀도감이 있고 케이크는 부슬부슬 떨어졌고 목으로 쉽게 넘어가지 않아 만족했답니다. 쪼온득은 아니지만 적당한 바디감..(?) 6500원 제 기준에 미치도록 꾸덕한 치즈 케이크는 베키아에누보와 조선호텔 델리의 케이크였던 것 같군요..
몰리스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다길 22-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