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4. 명은이랑 나들이. 복숭아 빙수 2만원. 빙수맛집 검색하다가 찾아간 곳. 지나가다가 많이 본 곳인데 처음 가봤다. 주차장은 없고, 바로 앞에 ACC 관련 공공기관이 있는데 주차하기 어렵다. 3시 조금 못돼서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는 인기 맛집. 두칸 정도의 가게이고, 내부에는 13테이블 정도 있어서 생각보다 크고 웨이팅이 빨리 빠진다. 과일빙수가 인기이며, 수박메론/청포도/복숭아/딸기/망고 등 여러개가 있는데, 재료 있는 걸로 먹어야 하니 미리 고민할 필요 없다. 카운터에 가면 재료 남아있는 빙수가 나와있다. 복숭아/청포도 빙수만 남아있어서 복숭아로 주문했다. 복숭아 빙수에 복숭아가 가득 들어있고, 물복 딱복 천도복숭아까지 섞여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다. 얼음도 사이사이에 연유같은 뭐가 중간중간 들어있는지 얼음만 먹어도 달달하고 맛있다. 그릇에 넘치듯 담아주고 밑접시가 따로 없다보니 예쁘고 먹기 불편하다. 혼자서 하나 다 먹기엔 많은 양이고, 잘녹는 눈꽃얼음이라 테이크아웃 하기는 애매할 것 같고, 누구랑 같이 갈 때 또 가고 싶은 곳. 한조각 있던 수박이 맛있어서 다음엔 수박맛을 먹어보고 싶다.
카페 소뇨
광주 동구 장동로 19-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