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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M
4.0
7개월

25.04.06. 소라언니랑 해방촌 여행. 바게트 케밥 8,900원, 콜라 감튀 세트 3,900원, 요거트 탄투니 11,900원. 언니가 가보고 싶어했고, 숙소랑도 가까운 편이라 방문한 케밥집. 골목 안에 있는데, 평면적인 지도와 다르게 엄청난 경사로 위에 위치한 가게. 꼭 시내버스 타고 가시길 권장한다. 외모부터 터키인이신듯한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한 칸짜리 작은 가게. 한국말을 아주 잘하시고, 적당한 친절과 과묵함으로 이용하기에 편하다. 요거트 탄투니가 사진찍기에 비주얼 너무 좋다. 요리용 요거트라 달지 않고, 한국화 된건지 몰라도 무난하게 먹기 좋았다. 김밥처럼 잘려있어서 먹기 편하다. 바게트 케밥은 속을 꽉꽉 채워주셔서 한입에 베어먹기 턱이 아플정도다. 외국 음식 먹었다는 만족감을 주면서도, 호불호가 강하지 않은 맛이라 누구나 와서 먹을만하다.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싶은 분께 추천. 알려진 곳인지 중간중간 손님이 계속 왔고, 근처에 사는 듯한 포장 손님도 있었다. 가게가 좁아서 오픈시간 쯤에 가는게 좋을 듯.

메르신 케밥

서울 용산구 신흥로 8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