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MMMM
2.5
19시간

25.12.12. 금요일 밤 서울 상경 후 후딱 저녁먹기 베이컨치즈버거 17,400원, 탄산음료(셀프) 3,900원. 땅콩 무료. 센트럴터미널 지하에 생기고 처음 가보는 파이브가이즈. 매장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매장 건너편에 오픈형 좌석을 많이 만들어놔서 자리 잡기는 편하다. 가격이 너무 사악하고, 세트메뉴도 없이 각각 단품구매만 가능함. 미국 버거 브랜드라고 들어서 기름기 좔좔, 짭짤 느끼한 맛을 기대하고 시켰는데 기대보다 버거가 너무 담백해서 당황했다. 맛은 있지만 만칠천원 넘는거 생각하면 좀 아쉬웠다. 음료는 무한리필이고, 콜라 사이다 환타에 닥터페퍼제로까지 음료 종류 다양하고, 여러 맛으로 두세번 조금씩 먹어도 직원분들이 전혀 눈치주지 않아 편했다. 땅콩이 진짜 킥인데 별거 없는데 짭짤하니 간이 돼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20개쯤 까먹었다. 어쩐지 사람들이 주문하자마자 음식 나오기도 전에 엄청 퍼가더라니 파이브가이즈 고수들이었나 보다. 이가격에 이런 맛이라면 저라면 차라리 기름기 짠맛 느끼함 폭발하는 쟈니로켓을 가던지, 해피포인트에서 쿠폰 계속 뿌려서 가격부담도 덜 해지고 센트럴 1층 접근성이 좋은 쉑쉑버거를 가지 않을까 싶다.

파이브 가이즈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