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일카레(8.5) + 사과녹차 1 회색 건물 틈 사이에서 따뜻한 노란 빛이 뿜뿜💛 2 카레는 평범했지만 토마토 마리네이드와 잘 어울려 맛있었다. 곁들여 마신 사과녹차가 정말 향긋하고 개운했다. 더 마시고 싶었는데... 이 녹차 따로 메뉴에 내시면 좋겠다........ 이,있나 ;ㅅ; 3 계산대에서 언뜻 본 안쪽 부엌이 의외였다. 우리집 부엌처럼 익숙한 찬장과 싱크대가 있고, 흰 타일벽에는 후라이팬이나 냄비가 걸려있다. 왠지 주방보다는 부엌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훨씬 더 어울리는 분위기다. 이런 부엌에서 만들어지는 것들은 분명 소박하고 정다운 매력이 넘치겠지. 4 손님이 더 들어오지 않는데도 쉼없이 분주한 부엌이 좋았다. 신기하면서도. 달그락달그락, 또각또각, 쉬르르- 그러다 차 얘기, 고양이 맘마 얘기로 이어지는. 5 카페에서 오랜만에 들은 슈가볼 노래. 반가웠어용 😌
카페 리시안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7-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