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초장에서 처음 삼겹살을 구워봤네요. 환기가 잘 안되어서 매장에 금방 연기가 가득차는 바람에, 괜히 다른 테이블에게 민망한 상황이...ㅠ...창문을 여니까 나아지긴했는데, 다음부터 여기선 고기를 안구워먹고싶어졌어요...ㅎㅎ 아무튼 고기의 추억은 나빴지만 이번 방문의 핵심은 ㅋ 묵밥이었어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ㅜ) 여름이 주문했을 땐 간장 국물같은 것에 묵이 나왔던 것같은데 겨울에는 따뜻한 들깨가루국물에 부드러운 묵이 가득😍 좀 짜긴 했는데 이런 조합으로는 처음 먹어봐서 신선했고, 추운 날씨랑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스프 먹는 느낌ㅎㅎ
오리와 메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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