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통나무집닭갈비 닭갈비3인분+우동사리 닭내장1인분 비빔막국수 이거 먹으러 춘천 갔다. 닭갈비 좋아하는 친구덕에 배터지게 먹었는데 닭내장은 혹시나 잡내가 날까봐 닭갈비를 먹은 후 새로 볶아 먹었다 소스가 강하지않아 물리지 않고 계속들어가는데다 닭은 야들야들하니 목에서 숙숙 넘어갔다 닭내장은 볶을 때는 내장류 특유의 잡내가 있는 듯 하다가 다 익은 후에는 잡내가 사라져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닭살과 닭내장은 식감의 차이가 있는데 닭살은 야들야들했고 닭내장은 꼬독꼬독 한 식감이 좋았다. 또한 닭내장은 기름기가 없어 담백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이건 완전 소주안주였다. 참 아쉬운 건 비빔막국수 사진을 못찍은 것인데 너무 맛있다. 비빔막국수의 치트키는 주전자에 담겨나오는 나박김치의 국물인데 아주 깔끔하게 입안을 씻어주며 소화도 촉진시켜 개운하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다. 닭갈비의 여운을 즐기려면 볶음밥을, 깔끔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막국수를. 둘다 아주 좋은 피니쉬 메뉴이다.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