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 지호한방삼계탕 얼큰한방삼계탕 뜨끈한 탕으로 몸보신하러 들렸다 1인가구는 알아서 몸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먹었더니 겨울내내 4키로는 쪘다 다시 지방을 걷어내기 전 매일을 마지막 끼니라 생각하며 음식을 챙겨먹는 중이다 삼계탕을 먹으러 들어왔다가 개운하게 해장이 필요해 얼큰으로 주문을 했고 처음 뚝배기를 받았을 땐 주문이 잘못 들어간 줄 알았다 빨간 탕이 아닌 하얀 탕이라서,, 뭐 이러니 저러니 귀찮기도 하고 그냥 먹자 싶어 같이 나온 인삼주를 탕에 한바퀴 두르고는 잘 저어서 국물부터 한 술 떴다 매콤하니 속부터 차오르는 뜨끈함에 기분좋은 웃음이 났다 색은 하얗지만 얼큰한 맛은 너무 좋았다 청양고추의 매운 맛이라 해야 할까 너무 좋았다 살은 잘 발라 먹고 속에 찰밥은 마지막에 국물과 잘 섞어서 죽처럼 만들어 싹싹 긁어먹고 나왔다 문 앞에는 후식으로 차가 있는데 한방차 같은 맛이 좋았다

지호한방삼계탕

서울 서초구 방배로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