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만두국 손만두술국 녹두빈대떡 추적추적 비가 오니 얼큰한 국물과 녹두빈대떡이 생각나 이때다 싶어 방문했다 손만두술국은 따뜻한 온도로 나왔으며 맑은 고기육수에 고춧가루를 푼 느낌이랄까 매콤한데 맑은 매콤함이였다 딱 소주가 생각나는 맛 만두알은 생각보다 작은 편이였다 만두소는 입자가 큰편으로 씹는 맛이 있었다 고기 입자도 큰 편이라 씹었을 때 고기가 씹혀 기분이 좋아졌다 녹두빈대떡도 마찬가지로 반죽에 들어간 재료들의 입자가 큰편이다 특히 고기 알맹이가 실해서 고기녹두전이라고 메뉴명을 바꿔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 없을 것 같았다 전의 표면은 같이 간 일행이 과자같다라고 했을 정도로 바삭바삭했다 여의도에 자주가던 산하가 문을 닫아서 아쉬웠는데 대체로 할 식당을 발견한 느낌,, 하지만 여전히 산하의 아쉬움을 완벽히 채우지 못했다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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