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자비한 미식가입니다. 오늘은 행궁동 비오엘 플레이스에 다녀왔어요. 외관이 보기에 참 분위기 있고 예뻐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부에 자리가 참 많은데 소파석이 딱 한개 있어서 자리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다른 자리들은 좀 딱딱한 좌석느낌 인 편이에요. 제가 이 날 상태가 안좋았어서 착석감이 아쉬웠어요 이 곳의 특별한 점은 쌀 베이커리인데요. 국내산 쌀가루 100%로 만든 수제 디저트라고 해요. 고이아사 유기농설탕 + 천일염 구운소금 + 게랑드 꽃소금 + 수제 비건 소프트 버터로 만들어지며 매장에서 매일 구우신대요. 그래서 비쌉니다.. 그래도 감성값이 아니라 좋은 거 쓰시느라 가격대가 나가는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생딸기행운쌀갸또 -11,800원 초코밀키 (hot) -6500원 수제밀크티 (hot) -6500원 입니다. 초코밀키가 너무 귀엽게 나와요..ㅠㅠ 녹고 있는 눈사람이라니 스팀 잘하시네요..저 이상하게 녹은 모양 표현하기 생각보다 까다로울 것 같은데 귀여워요. 수제밀크티는 수제라는 말에 혹해서 시켰는데 맛있었어요 향긋한 티 향이 진한 편입니다. 밀크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어려우실거예요.. 전 좋았어요! 디저트는 생딸기 3개와 바나나브륄레라기엔 조금 부족한 캐러멜화한 바나나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작은 초코 갸또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작아서 조금 서러웠어요. 과일은 단 맛이 적어서 맛있는 과일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갸또가.. 너무 맛있어요ㅠㅠ 갸또 진짜 제 취향 막 너무 으악 달아도 아니고 으악 씁쓸해도 아니고 진짜 우앙 맛있다의 그 적당한 단 맛과 식감도 파스라지는 느낌이 아니라 꾸덕과 촉촉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식감.. 갸또 진짜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올려먹으면 진짜 더 맛있어요.. 보드랍고 시원해… 제가 이날 정말 너무 아파서 카페 거의 10분만에 푸파 하고 나갔는데 정신 없는 와중에도 맛있었다는 것 하나는 절대 가벼이 여기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건 화장실 냄새.. 너무 심해여 ㅎ.. 안그래도 어지러웠는데 혼절 할 쩐 했습니다. 대청소 하셔야 할 듯 <오늘의 총평> 가성비가 좋진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맛은 치는 가게. 디저트 양이 한입 컷이지만 갸또 맛 하나로 용서가 될 뻔 함 그치만 외지인들에게 이 카페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행궁동에는 여기보다 경쟁력 좋고 특색 강한 카페가 많다. <오늘의 총점> 6.3점 <재방문의사> 적음
비오엘 플레이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46번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