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사거리쪽에 꽤 크게 있어서 지나갈때마다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체인점이었어서 한 번 더 놀랐습니다.ㅎ 2층으로 된 꽤 규모있는 까페인데 내부 인테리어가 엄청 따뜻하고 깔끔해요 1층인 좀 더 안락한 느낌이고, 2층은 약간 패스트푸드 느낌도 납니다. 그리고 카공족들도 꽤 많아요. 가기전에 리뷰 보다가 커피는 무난한테 스콘이 맛없다라는 리뷰를 보고 스콘은 패스하고 미니 바치케랑 아인슈페너 주문. 어르신이 꽤 많이 오는 까페라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아인슈페너 양작은데 괜찮냐고 잔을 보여주시는게…꽤 신기합니다. 아인슈페너는 일반적인 ㅋㅋ 다른 가게 아인슈페너만큼 나옵니다. 아무튼 커피는 무난합니다. 아인슈페너도 적당히 달달하게 만든 크림 올려주는거라 괜찮았는데… 바치케는 진짜;;; 집에서도 바치케구워먹는 치케러버인데 남기고 왔습니다.ㅋㅋ 저 주먹만한 바치케를요!! 그리고 바치케를 이렇게 미니사이즈로 구우면 안되는구나를 깨달았어요. 위에 구움색이 나도록 일반치케를 고온에서 태워야하는데 그렇게 하니까 크기가 너무 작아서 정작 케이크가 오버쿡이 됩니다. 하나도 안 촉촉하고 치즈향만 나는 뻑뻑한 질감이 되었어요. 약간 카스타드스럽기도 하고요. 이렇게 맛없는 치즈케이크를 사먹기도 처음… 남기기도 처음이라 조금 놀라울정도에요. (이 날따라 유난히 잘 못 구워졌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분위기가 괜찮아서 앞으로도 종종 가볼생각인데 치즈케이크를 또 사먹을 일은 없을거에요.
템포커피
서울 강북구 도봉로81길 3 광복빌딩 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