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숯불 닭갈비(12,000), 양념 숯불 닭갈비(13,000) 추운 날씨에 웨이팅하는거 너무 힘들어요...테이블링에 매장 검색해봤는데 나오길래, 6시 반쯤 원격으로 대기 걸어두고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오 이럴수가.. 원격 줄서기가 안되더라구요?? 실시간으로 몇 명 줄서있는지 확인만 가능해요. 그래서 근처에 있던 친구가 냅다 달려가서 대기 등록해놨어요. 저희 앞에 3팀 있었고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다행히(?) 식사 시간 제한이 있더라구요(1시간 50분). 저희 차례가 되자 재빨리 들어갔는데 오 이럴수가2... 매장 안이 추웠어요 ㅠㅠㅋㅋㅋ 근데 또 환기는 잘 안되더라구요. 셋이서 소금 2 양념 2 주문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이 다 구워주시고 잘라주셔서 너무 편했어요. 제가 구웠으면 다 익었는지 헷갈려하다 다 태웠을 수도 ㅋㅋㅋ 밑반찬이 몇 가지 있었는데 코울슬로는 그냥저냥 먹을 만 했고 깻잎은 좀 짜긴 했는데 반 찢어서 닭구이 싸먹기 좋았어요. 깻잎논쟁으로 수다도 엄청 떨구...ㅋㅋㅋㅋ 진짜 사람 생각 다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닭 찍어먹는 소스로는 소금, 와사비, 심지어 유즈코쇼까지! 나오고 양념 닭구이 찍어먹는 마요 소스가 있었는데 이거 완전 중독성 쩔어요.. 나초 같은거 찍어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닭구이는 소금, 양념 둘 다 숯불 향이 좋았고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껍질은 또 바삭하구.. 생각보다 더 맛있었어요. 양념도 따로 놀지 않고 닭에 잘 배어서 맛있었습니다!! 맵찔이에겐 살짝 매웠지만 마요 소스가 절 살렸습니다.. 양은 확실히 좀 적긴 해요! 한 사람당 2인분씩 먹으면 딱 맞을 정도 ㅋㅋㅋㅋ
은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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