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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강이
별로예요
2년

돼지갈비(300g 16,000), 해물된장 (10,000)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엄마가 인스타 게시물 보고 괜찮아 보인다며 한 번 가보자고 해서 와봤습니다.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 벽에 먹스타그래머들의 낙서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괜히 불안했지만 그런 식당에서 맛있게 먹은 적도 있으니.. 일단 돼지갈비 2인분에 해물된장 주문했습니다. 돼지갈비 자체는 특별하진 않았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고기도 쫄깃쫄깃 야들아들했고 양념 간이 괜찮았어요.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았습니다. 무생채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불맛은 딱히?.. 껍데기는 돼지갈비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데 너무 질겼어요..! +)양념갈비 굽기 너무 어려워요...ㅋㅋㅋ 너무 빨리 타요!!! 식당 후기 중에 양념게장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처음에 안 주셔서 요청드렸다는 글을 몇 개 봤는데 저희도 처음에 게장만 안 주셔서 말씀드렸는데 고기 다 굽고 불 다 껐을 때 주셨어요. 해물된장도요..ㅎㅎㅎㅎ(해물된장은 돼지갈비 주문할 때 같이 시켰습니다.) 근데 일부러 늦게 주신 건 아니고 사장님께선 주방에서 일 하시고 알바 한 분이 모든 주문을 다 받으니... 중간에 많이 까먹으시는 것 같습니다. 쌈채소 리필도 3번 이상 말씀 드렸는데 안 주셔서 결국 주방으로 가니 그제서야 씻어서 주셨어요. 반찬이라도 셀프로 가져가게 해놓으시지.. 주문 받고 가는 길에 다른 테이블의 추가 주문이 워낙 많으니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워보였어요. 저라도 중간중간 까먹었을 것 같네요.. 양념 게장은 달달한 맛 하나 없이 매운 맛만 가득가득해서 개인적으론 별로였구요, 해물된장은 죄송하다고 달래 엄청 넣어서 주셨는데 향긋하고 국물도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가리비, 새우, 홍합이 들어가 해물 맛이 진했어요. 라면사리는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데 배불러서 하나만 넣어 먹었습니다. 불친절하거나 음식이 엄청 별로였던 건 아니지만 멀리서 온 엄마에게 기억이 안 좋게 남은 것 같아 속상했네요 ㅠㅠ,, 다음엔 내가 망플 리뷰보고 맛있는 곳으로 데려갈게~~~

청솔 숯불갈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8길 6-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