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 오마카세(24,000) 구성: 광어, 참다랑어 등살, *참다랑어 뱃살, 단새우, 가리비+우니크림소스, *삼치, *성대, 전갱이, 우니, 초절임 *고등어, 가지, 민물장어, 황새치(서비스) 솔직히 큰 기대 안 했는데 완전 괜찮았어요!! 디너 24,000원에 이 구성과 맛은 정말 최선 아닐까요!? 코스는 오직 스시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셰프님도 엄청 유쾌하시고 설명도 잘 해주셔서 오마카세 입문으로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매주 일요일 그 주 예약이 열리는데 친구가 10분 정도 시도해서 성공했다고 하네요. 고마왕ㅋㅋㅋㅋ 전반적으로 좀 달달~했고 샤리 간은 쎄지 않았어요. 참치가 초반에 나와버려 뒤쪽으로 갈수록 아쉬울까 걱정했는데 쭉 일관되게 맛있었던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것 몇 가지만 적어보자면 참치뱃살+소금+와사비 조합은 역시나 황홀했고 ㅎㅎ 가리비+우니로 만든 크림 소스는 처음에 느끼한 맛이 확 나서 음?? 했지만 와사비를 많이 넣어주셔서 버틸만 했어요.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친구는 요게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요! 삼치도 불향이 좋았고, 성대에 레몬 제스트를 뿌려주셨는데 넘 상콤하고 잘 어울렸어요. 우니는 무난무난...비리진 않았고 고등어도 안 비리고 향, 식감도 좋았어요!! 민물장어도 적당히 달고 부드러워 입에서 녹았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재방문 의사도 있어요.
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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