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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강이

추천해요

1년

푼푼식 키마쿠레 (70,000) 구성: 청매실&크림치즈닭테린&매실잼, 컬리플라워&*두부크림, *메밀김밥, 방어+참치내장&바다장어&전복+게우소스, 계란요리, 잿방어타다키, 깨두부, *아스파라거스츄러스, 꽁치구이, 감자전&프로슈토, 관자물회, 양갈비&된장소스, *후추가라아게, 소바&깨소스, 호지차아이스크림 슈퍼스타K 이후로 오디션, 경연,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웬만하면 다 챙겨보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마스터셰프코리아는 제게 정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요리 서바이벌이라니…!! 그중에서도 최강록 셰프님은 슈스케3의 울랄라세션, 더지니어스1의 홍진호만큼이나 제가 응원했던 분이고 아직도 유튜브 <최강록 플레이어(https://youtube.com/playlist?list=PLozQCg5juEXWRJSQty22GAllQSIvMp6CD>를 보며 “안창살 김하나”, “지나갑니다”에 웃고 “올라가 빨리”에 눈물짓곤 합니다…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최강록 셰프님이 새로 오픈하신 네오 식당 밋업이 열려 약 6주 전에 깍두기로 다녀왔습니다. 밋업 열어주신 주아팍님 감사합니다. 6명이라 아쉽게도(?) 룸에서 식사를 해서 최강록 셰프님이랑 소통하긴 힘들었지만, (머큐리님이 용기를 내주신 덕분에 같이 셀카는 찍었습니다 ㅎㅎㅎ) 서빙하시는 분이 최강록 셰프님과 느낌이 굉장히 비슷한 분이었어서 ㅋㅋㅋ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세 명당 바틀 하나 필수라서 사케 두 병을 마셨는데 둘 다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매실잼, 크림치즈닭테린, 청매실이 나왔습니다. 청매실은 식사 마지막에 상큼한 마무리느낌으로 먹었던 기억이 가장 많은데 제일 처음에 먹어도 뭐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ㅎㅎ 매실잼은 개인적으로 치즈닭테린이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예전에 오차즈케에 우메보시 넣어 먹었을 때 진짜 맛있었던 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먹고싶다… 테린은 생각보다 고소한 닭고기향(?)이 꽤 났습니다. 다음으로 컬리플라워&두부크림! 두부크림이 굉~장히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연이어 나온메밀김밥?이라고 하려했는데 밥은 들어있지 않아서 뭐라고 써야 할지 고민하다 포기. 마셰코 보면서 참 궁금했던 음식이었어요. 그때처럼 동서남북으로 재료가 배열되어있진 않았습니다ㅋㅋㅋㅋ 한 입에 넣어 먹었는데 은근 단맛이 나면서 간도 좋았고 오이가 들어가서 식감도 괜찮았습니다. 방어&바다장어&전복은 다 무난 무난 괜찮았는데 참치(?) 내장은 좀 짰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란은 푸딩처럼 흔들고 싶은 비주얼에 폭신폭신 부들부들 맛있었어요. 잿방어타다끼는 인상 깊지 않았는지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고 메모장에도 아무것도 안 적혀 있네요… 깨두부는 치즈처럼 살짝 늘어지면서 쫀득!했는데 와사비가 좀 쎄서 풀어먹은 걸 후회했어요. 그냥 먹을 걸 ㅜㅜ 아스파라거스 츄러스는 제일 맛있게 먹은 것 중 하나입니다 ㅋㅋ 겉바속촉 식감은 그동안 많이 느껴봤지만 겉도 바삭하고 속도 바삭? 아삭?한 식감은 낯설었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아스파라거스 물었을 때 나오는 즙?까지 굉장히 뜨뜻~했어요. 간은 살짝 짭짤했는데 술이랑 먹기엔 딱이었습니다. 꽁치구이는 좀 짜서 흰쌀밥이랑 같이 먹고 싶었습니다... 또 다음으로 나온 감자전에는 아예 간이 안 되어있어 무맛이었고 프로슈토를 올려도 그냥… 그랬습니다. 물회는 관자와 함께 오이, 감자가 들어있었는데… 감자가 왜 들어있는지 조금 의아했어요. 맛도 그냥 그랬습니다. 양갈비는 된장으로 만든 소스 맛이 좋았는데 양고기가 거슬리지 않을 정도긴 했지만 살짝 질겼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꽤 커서 이때부터 배부르기 시작했어요. 그렇지만 후추가라아게는 참 맛있었습니다. 간도 바삭함도 너무 좋아서 다 먹을 수밖에 없었어요. 이거 또 먹고싶네요… 그 다음은 100% 메밀면에 깨소스! 면이 굉장히 가늘고 길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깨소스가 많이 짜기도 했고.. 배가 불러서 남겼습니다. 그래도 디저트로 나온 구수한 호지차 아이스크림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 맛있다와 괜찮다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팬심을 살짝 곁들여 맛있다로 ㅎㅎㅋㅋ

식당 네오

서울 송파구 삼전로12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