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다과상(19,000) 밋업으로 방문한 연경당!! 네이버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9월 말까지는 여름 다과상을 맛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가을 다과상 예약을 받으시더라구요!! 비주얼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예약할 때 함께하는 인원 모두의 이름을 미리 같이 적어야 하길래 뭐지...?? 했는데 다과상 설명서(?)에 각자 이름을 적어서 같이 주셨어요 ㅎㅎ 쏘스윗. 근데 양이 많이 아쉽더라구요. 다 한입거리라서 ㅜㅜ 그리고 차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순천 당아욱 꽃차로 싹 고정이더라구요. 푸른 빛깔은 넘 좋았지만 맛은 좀 희미하게 느껴졌고 레몬 청을 넣으니 붉은 빛깔으로 서서히 바뀌어서 신기했지만 맛은 그냥 또 레몬차 느낌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다과 중엔 산딸기 정과가 새콤달콤하니 가장 맛있었고, 처음 맛본 원소병도 은은하게 달달하고 찹쌀떡도 부들부들하니 괜찮았어요. 복숭아 화채는 복숭아 자체의 맛이 약해서 아쉬웠고.. 나머지는 다 그저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좀 여유롭게 천천히 즐기고 올 줄 알았는데 양 때문인지 순삭을 해버리게 되었네욥..
연경당 경사가 널리 퍼지는 곳
서울 종로구 삼청로 106-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