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쿠우쿠우였는데 이름이 바뀌었드라구요? 오 바뀐건가 했는데 결론적으론 구성은 바뀐거 없지만 맛이 완전 떨어진 기분이에요. 전반적으로 모든 음료와 음식에 물이 많습니다. 말 그대로 물이 많아요. 콜드디쉬(샐러드) : 꽃맛살이 안이 퍽퍽하다 느껴본건 처음이에요. 육회는 싱겁고, 해파리냉채가 그나마 선방. 초밥 : 일단 밥이 꽤 질고, 어패류가 쫄깃하다기보단 물이 차있고 질겨요. 회 : 연어는 괜찮지만, 다른 회는 해동이 잘못된 건지 씹으면 물이 나오는 수준이에요. 간장게장은 상하기 직전이에요. 국수/장국 : 소바는 단 맛이 완전 없고, 장국은 밍밍해요. 핫디쉬 : 가라아게가 이름값 못하고 되게 맵고, 그나마 낫긴 해도 막 맛있는건 아니에요. 불고기도 딱 급식느낌 음료 및 아이스크림 : 뭔가 물을 더 탄건지 밍밍해요. 하다못해 와플까지 눅눅했고, 그마저도 할아버지들이 손으로 주변꺼 만져가며 꺼내가는거 보고 입맛이 떨어졌어요. 홀 서빙하는 분들은 그냥 대놓고 폰보면서 게임하고 있고, 안쪽에 둬서 먹던거 같이 생겨도 오면 사라져있어요. 잘먹는 남자 둘이 갔다가 그냥 아... 먹었다 하고 나왔습니다.
다이닝원
서울 중구 명동길 55 하나은행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