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의 돈까스&냉면 집이라고 하지만 오므라이스, 찌개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메뉴는 돈까스+물냉 돈까스 한장에 냉면 반정도가 나올 줄 알았는데 냉면 한그릇 째로 나왔다. 양이 상당했고 전체적으로 쎈 맛은 없었다. 돈까스는 고기가 부드럽고 적당한 두께로 나왔다. 소스는 많이 시큼하지도 않고 달달한 쪽에 가까웠지만 나쁜 단맛은 아니었다. 돈까스와 같이 밥, 양배추, 마카로니 샐러드 단무지가 곁들여져 나온다. 소스 맛이 쎄지 않아 전부 같이 비벼먹는 레시피대로 먹어봤는데 의외로 상큼하고 개운하면서 맛있었다. 솔직히 왜 배부를 때 시도 했을까 아쉬웠다. 냉면은 미리 뭉쳐놨는지 면이 풀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탱탱하게 잘 삶아졌고 육수의 조미맛도 강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열무가 살짝 덜 익어서 취향이 아니었다.
장돈까스
서울 관악구 봉천로 58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