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돈까스와 냉면 혹은 다른 면류와 돈까스를 곁들여 먹고싶은데 2인분은 너무 많다 싶으면 괜찮을듯 하다. 돈냉 돈모밀 돈쫄이 8000원이면 굉장히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우동국물과 단무지,김치가 나온다. 돈까스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다. 고기가 두툼하진 않지만 피카츄 맛이 아닌것에 감사하고 밥과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마침 전날에 유재석씨가 저 세개를 비벼먹는걸 봤는데 눈앞에서 자꾸 아른거렸지만 따라하진 않았다. 아무튼 이런 시도를 하기 좋은 구성이다. 냉면은 간판 이름과 같이 넓고 큰 그릇에 나온다. 그릇이 커서 면도 많아 보이지만 조금 더 많은 듯 하다.. 고명으론 오이, 열무, 쌈무, 계란이 얹어졌고 육수가 좀 특이 했다. 안에는 초록건더기가 있는데 아무래도 고추같다. 향은 날듯 말듯 존재감이 별로 안느껴진다. 육수 맛은 동치미 맛이 많이 나서 깔끔한 맛이었다. 대신 식초, 겨자를 넣으면 맛이 확 살아났다.

왕돈까스 & 왕냉면

서울 마포구 홍익로6길 5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