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괜찮다고 얘기를 듣고 친구가 가자고 제안을 해서 갔는데 서칭을 하기 전 까지 공사장 컨셉인줄 몰랐다. 개인적으로 음식은 청결한 곳에서 만들고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인테리어에 살짝 당황했다. 메뉴는 의외로 수가 적었고 사진에는 크림치즈 리조또, 샐러드 스파게티, 줄리엔 프라이스 리조또는 쌀이 푹 익혀서 나왔다. 아쉽게도 치즈맛을 잘 몰라 어느 치즈가 더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다. 트러플 오일이 뿌려졌고 저으면 모짜렐라 치즈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안에 베이컨은 꽤나 크고 마냥 얇진 않았다. 샐러드 스파게티는 접시도 크지만 양도 많아서 놀랐다. 소스는 오리엔탈 소스같고 샐러드양이 너무 많아서 섞기 힘들었다. 채소는 특별한 맛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다. 줄리엔 프라이스는 얇은 감자튀김. 기름이 깔끔하게 빼서인지 손에 기름이 잘 묻지 않았다. 2층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매우 힘겨웠고, 화장실에 비누가 다 떨어졌는데 안채워져있던건 아쉬웠다. + 하이파이브 안하고 싶다....
미즈 컨테이너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8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