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상수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윤씨밀방은 2009년부터 1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수동 대표 점심 맛집이에요.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으로, 매일 아침 직접 만든 고기와 소스 덕분에 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에요. 대표 메뉴인 ‘윤씨함박정식’은 진하고 부드러운 머쉬룸 소스와 200g 두툼한 함박, 샐러드와 올리브빵, 반숙 계란까지 함께 나와 기본에 충실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터키풍 함박스테이크’는 토마토크림 베이스의 로제 느낌 나는 소스와 고슬한 계란볶음밥이 조화를 이루며 매콤한 풍미가 인상적이고요. 사이드로 제공되는 매콤한 떡볶이, 올리브빵, 밥은 부족하면 리필도 가능해서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파스타 메뉴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함박 계열이 훨씬 만족스러웠고, 가격도 대부분 만원 초반대로 가성비 좋았어요. 단골들 사이에선 여전히 맛있고 변함없다는 평이 많지만, 때때로 서비스나 응대에 아쉬움을 느꼈다는 후기도 있었어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오히려 이 맛집이 사라질까 걱정된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정성 가득한 한 끼를 원하는 분께 추천드려요.

윤씨밀방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5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