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라이브러리, 트러플 아이스크림🪨 파크뷰를 방문하는 김에, 더 라이브러리에 들려서 25년 한정 판매 메뉴인 “트러플 아이스크림(60,000원)”을 먹어봤습니다. 자연을 형상화하려는 컨셉이고 비주얼적으로 독특하여 인상이 깊었습니다. 탑: 2kg 300만원인 최상급 블랙 트러플(이라고 다른 분 후기에서 보았습니다.) 돌: 진한 초콜릿 속 쌀 아이스크림 흙: 쿠키 크럼블, 샤토 디켐 젤리, 허브 초콜릿으로 코팅된 아이스크림 한 스쿱에 트러플 한 조각씩 올려 먹었는데 밸런스가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트러플이 정말 풍미가 깊어서, 디저트를 먹고 몇시간 뒤에도 속에 향이 남아있아서 좋았습니다. 쿠키 크럼블은 약간의 식감을 위해서 넣은 것 같은데, 이미 아이스크림 자체가 진한 초콜릿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오히려 다른 맛들이 크럼블에 인해 더 가려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양 조절 잘 하면서 떠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흙 위에 올려져 있는 젤리가 샤토 디켐 젤리인지 모르고 크럼블이랑 같이 먹어서 맛이 잘 안 났는데, 알았다면 젤리만 따로 먼저 먹어봤을 것 같습니다. - 전반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서버 접객 편차가 존재하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먼저,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하실 때 저희 팀을 담당해주신 서버 분은 “초콜릿을 가르게 되면 아이스크림이 있고, 갈아주는 트러플과 함께 드시면 된다”의 설명 외에는 별다른 설명을 해주진 않으셔서 아쉬웠습니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먹고 나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잘 알고 먹었다면, 더 즐길 수 있을텐데 말이죠…! 두번째로는, 트러플 슬라이싱에 있어 약간의 숙련도 이슈가 존재했습니다. 서빙된 플레이트 앞에서 트러플을 직접 앞에서 갈아주시는데, 저희 담당하신 분이 너무 힘들게 트러플을 갈아주셔서 (스냅이 부들부들 떨리고 엄청 얇게 갈아주셨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 사진이랑 비교해봤을 때, 트러플 슬라이스 두께랑 양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뭔가 보는 제가 그분 손 다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종합적으로는 디저트와 트러플을 좋아하시면 한번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인이랑 페어링해서 마셔도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라이브러리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서울 신라호텔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