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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슈
추천해요
5년

fof 퐆 어우 분위기가 너무... 대로변에 조그마한 간판 밑으로 좁은 샛길을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가면 건물 옥상에 조그맣게 차려진 업장인데 밖으로는 화롯불 너머로 서울 야경이 보이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ㅠㅠ 음식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2차로 간 데였는데 밥 처음먹는 듯 계속 시켜 먹었네요 와인도 생소했던 오렌지 와인을 포함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와인은 보통 바틀로 파시는 것 같아요 분위기갑에 음식도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 만땅입니다 아래로는 먹었던 음식 작은 리뷰들 꼬치구이들 - 아래허벅지살도 살이 탱글하고 촉촉해서 질김 하나 없이 좋았고 츠쿠네는 찍어먹는 소스가 노른자에 고추가루랑 뭐랑 섞은 듯한 거였는데 그게 짭짤하고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퀄리티 높았던 꼬치들 오늘의 그릴 - 갔던 날에는 총알 오징어와 가니쉬로 루꼴라가 나왔다. 사실 기대하지 않았던 메뉴인데 오징어가 내장과 같이 구어져 굉장히 부드럽고 크리미해서 굉장히 맛있었다 소스는 짭짤한 데리야끼 느낌의 소스였고 내장의 크리미함과 잘 어울렸다 가지튀김 - 가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무려 마라 소스라고 해서 엄청 기대를 했던 탓인지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메뉴. 마라맛이 굉장히 약하고 매콤달콤한 소스가 양념치킨의 그것과 굉장히 닮아있어 너무나 친숙한 맛이었다. 치킨산도 - 치킨이 데리야끼..? 같은 짭짤한 소스에 퓩찍이고 그 밑에 양배추랑 마요네즈랑 버무린 게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시소가 들어가는 것 같은 데 치킨 소스 맛이 강해서 시소는 살짝 스쳐지나가는 정도였다. 내 입맛에는 조금 짰다. 그래도 짭잘한 게 맛은 있었음 챠콜 비빔면 - 뜨거운 면 메뉴였다 검은 소스는 흡사 자장면같기도 하지만 먹어보면 엄청 다르다 김퓨레라고 한다 신선한 맛이었고 절인 파프리카와 다시마 식초와 같이 먹으니 감칠맛이 좋았다 이것도 다시가면 또 시킬 것 같은 메뉴 오렌지 와인 마더 락- 남아프리카에서 만들었다는 와인 굉장히 시큼한 흡사 식전주와 같은 술 단맛 없는 시큼함이 침샘을 자극하고 사라진다 사실 술은 달아야한다 철학의 술 애송이로서는 별로였는데요 같이 간 친구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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