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가족모임 친구모임 애들친구의 엄마 모임 멀리서 온 손님 대접하기엔 여기만한데가 없어요 분위기도 코지 하고, 서비스도 과하거나 부족함 없고 화장실 마저도 깔끔하거든요(아시죠 밥먹다 지저분한 화장실 가면 있던 입맛도 사라지는 매직) 음식도 태국음식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과도한 향신료 맛이 나지 않아서 모두 만족했구요. 태국에 살다 온 제 친구들도 다 맛있다고 해서 너무 뿌듯 했어요. 제 최애 메뉴는 뿌님팟퐁커리인데요. 통로 메뉴가 가격대가 높지 않은 편인데 이 메뉴는 26,000 원인가 정도로 좀 가격대가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 토실토실한 소프트 쉘 크랩이랑 새우까지 듬뿍 들어간 데는 여태까지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돈이 안아까움. 사장님이 시판 재료 말고 거의 대부분의 소스를 직접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시는데. 진짜 그런거 같은게 제가 입맛과 위장이 다 예민한편인데. 조미료 맛도 별로 나지 않고 먹고나면 속도 부대끼지 않아요. 그리고 새로 나온 푸딩이 진짜 대박… 카라멜맛이랑 바나나 진짜 잘 어울리는 조합인데. 그걸 푸딩으로 만드셨더라고요? 영국 바노피 파이? 딱 그조합인데 부드럽기 짝이 없어요. 사장님 맛천재로 인정합니다(내가 뭐라고 ㅋㅋ)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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