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이모님들이 하시는 밥집! 평양냉면을 제외하곤(평냉도 많이 못먹어봄) 이북요리를 제대로 먹어본게 처음이었다. 두부밥, 인조고기밥, 된장찌개, 평양냉면을 시켰는데 전부 맛있음. 전체적으로 조금 이색적인 한식 가정식 느낌. 두부밥은 두부를 갈라서 유부초밥의 모양으로 밥을 넣은것에 양념장을 얹어먹는건데, 유부초밥과는 전혀 다른 맛이고, 특히 이 집의 양념장이 정말 맛있었다! 된장찌개도 그냥 맛있는 집밥정도로 아주 맛있었다. 기억에 아주 남는건 위의 둘 정도. 인조고기밥의 인조고기란 콩기름 짜고 남은걸로 만든 식재료인데(위키백과의 인조고기,콩깻묵 문서 참고), 부산물로 만들었단걸 의식하고 먹어서 그런지 식감이 썩 입에 맞진 않았다. 대신 두부밥과 같은 양념장이 발라져있어서 맛 자체는 좋았다. 평양냉면은 사실 저 때 너무 많이 시켜서 배부른채로 겨우 먹어서,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 ( ̄▽ ̄*)ゞ
호월일가
인천 남동구 논현로46번길 14 리더스프라자 11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