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님이 알려주신 그곳!!! 그곳을 드디어 가봤습니다. 가는 길에 있어서 어찌나 기뻤던지. 후후후후 가르침대로 어리굴젓백반을 주문했는데요. 혹시나해서 1인1어리굴젓백반으로 했는데 매콤하고 짠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이라면 다른 메뉴를 같이 시키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른데서 먹은 어리굴젓에 비해선 덜 짜긴했으나 꽤 매콤하고 젓갈이다보니 짠 맛이 강해서 이 둘의 조합이 힘드신 분들에게 비추일 수 있습니다. 전 짜고 매운거 다 잘 먹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굴이 생각보다 굵어서 씹히는 맛이 좋았고(양도 많아요) 매워서인지 연두부를 같이 주시는데 개인적으로 김에 싸먹는 것보다 연두부를 같이 먹으니 식감은 부드럽고 매운맛도 중화해주니 좋더라구요. 근데 다른 반찬들과 된장찌개는 좀 안어울려요. 어리굴젓이 짜고 매운데 같이 나오는 것도 그러면 좀... 차라리 시원한 콩나물국같은게 같이 나오면 좋겠다고 지인과 속닥속닥했네요. 꼭이라고 추천하긴 애매하나 가시는 길에 있다면 한번 경험해보라고 권해드립니다. 휴게소에서 백반 안먹는데 저의 편견을 깨주신 이영자님 정말 존경합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
서산휴게소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서해안고속도로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