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되는 것과 안 되는 게 많은 곳이다. 소고기만두를 못 먹어본 게 아쉽다. 고기찐만두와 해물교자만두, 물만두 주문. 뇌처럼 생긴 물만두가 인상적이었다. 여태 본 것 중에 가장 얇게 미는 물만두피인 것 같다. 교자만두는 피가 좀 덜 익어서 단단했고, 찐만두는 너무 익어 피가 축축했다. 속 자체는 촉촉하고 실해서 맛있었지만, 아주 특별할 것은 없는 맛이다. 멘보샤가 좀 실망이다. 점심시간대 막바지라 그런지 몰라도 오래된 기름에 낮은 온도로 튀긴 듯한 쩐내가 심했다. 빵을 헤집고 안에 새우만 파먹어야했다. 북촌에 맛집 많아...굳이 여기 안 가도 될 거 같다...
차이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