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4개월만의 카페. 미리 예약해야하는 정식 세트 말고, 2인분에 31,000원하는 가벼운(?) 청담세트. 스콘 두 개, 미니 샌드위치 두 개, 오픈 샌드위치 두 개, 티팟 두 개로 구성. 올드한 꽃무늬 티팟과 티컵도 민트/우드 컬러로 꾸며진 가게 전반의 분위기엔 좀 안 맞는 느낌이었다. 오리지널 세트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으레히 티하우스에 기대할법한 세심함은 부족. 티푸드가 다 괜찮아서 가볍게 한 번 티세트 체험해보기엔 좋은 정도. 차라리 티세트가 아니라 차를 두 팟 이상 시켰으면 더 좋았겠단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딱히 방역지침을 준수해서 운영하고 있지는 않으니 호다닥 드시고 자리 이동 필요!
홍차가게 청담
서울 강남구 삼성로120길 52-1 하랑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