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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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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Aㅏ 숙소라는 이름의 갬옥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웠던 (3키로) 두부집! 첫날 첫끼를 호기롭게 강원도 토속음식 발효 비지를 시켰으니!!!!! 두둥!!!! 청국장 같을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발효의 맛이라 두 숫가락밖에 먹지 못하였습니다 ㅠㅠ 나도 울고 사장님도 울고 ㅠㅠ 강원도 분들은 이렇게 드신다네요, 그것을 배운 매우 교육적인 한끼였습니다. 하지만 밑반찬이 맛있어 밥한그릇 뚝딱 다 먹었어요.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날 이후 저녁은 컵라면 컵밥이 되었다는 슬픈이야기가 전해지지요.

호림 촌두부

강원 횡성군 둔내면 경강로 4463 1층

ɴᴏᴏʜɪᴢ

아아 러시아 수용소 문학(솔제니친?)을 뛰어넘는 스토리가 예상됩니다 ㅠㅠ

Q녕

@noohiz_k 아아 눈물 엄씨는 들을수가 엄는 스토리들이 있지요오 흑흑ㅋㅌㅋㅋㅋㅋ

운남쌀국수

헉 궁금하네요 맛이...

Q녕

저도 궁금해서 시켰지요 ㅋㅋㅋㅋ “비지를 증숙한 후 발효시키면 Bacillus subtilis, Bacillus lichemiformis 등의 고초균이 작용하여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부패균이 만들어내는 발암물질이나 암모니아, 인돌과 같은 발암촉진물질을 감소시켜 저장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발효과정 중에 유리 아미노산, 함황 아미노산, 환원당, IMP(inosinate mono phosphate), GMP(guanylate mono phosphate) 함량이 증가되어, 맛과 인체 이용률 면에서 바람직한 효과를 제공한다.” 찾은 자료는 이정도인데, 같은 고초균 발효인 청국장과는 영 다른 맛이였고, 상했나? 싶은 향취랄까요.. (그렇다고 취두부같지도 않구요) 저는 또 먹어볼 것 같긴하지만 영 좋아질것같은 맛은 아니였답니다 ㅋㅋㅋ 강원도 두부집 가시면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