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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꼭대기 쯤 오면 있는 곳. 바깥 공간은 잔디밭이 넓고 캠핑의자가 놓여있어서 아이들이 함께 오기 좋을 것 같았고, 실제로 가족단위의 손님도 많이 보였다. 커피는 나쁘진 않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