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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음식은 맛있었어요. 하지만 입장할 때부터 접객 때문에 ????한 상태로 들어가서 제대로 즐기고 오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밖에서 보니 좌석이 없어 보여서 들어가서 사장님께 두명인데 혹시 자리 있냐고 여쭤보니, 갑자기 어깨동무(?)를 하시면서 이제 곧 한 팀이 나가니까 좀만 기다리다 들어오라고 안내하셨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인 손님한테 예상치 못한 (너무 가까운)스킨쉽을 하셔서 1차로 너무 당황했고, 문 밖에서 기다리다 한 팀이 나가고 들어오라고 하실 때도 유리창 너머로 손가락을 까딱까딱 하시는 제스처를 취하셨습니다. 솔직히 이때부터 기분이 조금 안 좋았네요.. 인스타그램은 예전부터 팔로하고 있어서 매장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나 사장님의 친근한 성격, 단골 손님들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음식과 맥주를 기대하면서 방문했는데 이런 접객을 받아서 당황했습니다. 다른 알바생 분은 정말 친절하셨어요. 맥주는 탭 리스트도 다양하고, 병맥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안주는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치킨텐더가 맛있었어요.

만리 199

서울 중구 만리재로 199 1층

고맥

떼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