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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암스테르담에 일찍 도착할 예정이라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 기다릴 겸 브런치 먹으러 Centraal 역 근처로 미리 찾아둔 곳. 근데 역시 인기가 많았다...11시 15분쯤 가서 20-30분정도 웨이팅 하다 들어감. 일단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름이 너무 귀엽다) 오믈렛이 주력 메뉴고 샌드위치 등 다른 메뉴도 파는 모양. 나는 치킨페스토, 일행은 빅벤 (메뉴 이름임...) 시켰다. 치킨페스토는 오믈렛 안에 치킨, 바질페스토, 모짜렐라가 들어가 있는데 짭짤하고 어딘가 익숙한 후추후추한 맛, 어릴 때 상상하던 ✌🏻️서양 브런치✌🏻 의 그 맛이었다. 결론은 맛있음. 질기지 않은 닭고기, 모짜렐라, 바질페스토, 포슬포슬한 계란의 합이 정말 좋았음. 여기에 참기름 넣고 밥 비벼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그렇지만 짠 거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은 별로 안 좋아할 수도 있을 듯. 개인적으론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 간이 맞았다. 빵은 두 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 나는 화이트로 먹었는데 나머지는 기억이....🤔 어쨌든 아쉬운 맛이었음. 만든지 좀 된 듯한 맛이랄까 식었기도 했고 퍼석한 느낌이었다. 빅벤 사진은 일행이 직접 찍은 것. 안에 아무것도 안 들어간 기본 오믈렛, 베이컨, 소시지, 볶은 버섯, 토마토, 베이크드 빈이 나옴. 계란은 스크램블과 오믈렛 중 선택 가능하다고 한다. 일행의 말을 빌리자면 계란이 부드러워서 계속 먹게 된다고 함. 웨이팅하면서 다른 곳 갈까 고민했는데 먹자마자 기다리길 잘 했다고 생각함. 일행도 동의했다😅 조금 어수선할수도 있지만 서버 분들도 친절하고 오믈렛이 맛있어서 추천하는 곳!

Omelegg

Nieuwebrugsteeg 24, 1012 AH Amsterdam, Netherlands